[현장목소리] 권창훈, “주장인 흥민이 형 영향력 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1 18:04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권창훈(디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가진다.

누구보다 대표팀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던 권창훈이다.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소속팀 디종에서 부활 날갯짓을 했고,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권창훈은 벤투 감독과 함께 볼리비아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모처럼 태극마크를 단 권창훈은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동안 재활을 열심히 했다. 복귀 후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찾았다”며, “벤투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내게 대표팀은 항상 감사한 자리다. 올 때마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미소를 보였다.

권창훈이 없는 동안 대표팀 선수 구성이나 분위기는 달라졌다. 기성용이 물러나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찼다. 이번에 백승호,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에 권창훈은 “흥민이 형은 주장으로 많은 역할을 한다. 영향력이 크다. 모든 선수가 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잘 이끌어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왔는데 패기 넘치고, 활력을 준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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