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돌싱 고백까지..수다본능 입담꾼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9.03.22 09:26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쳐


배우 진경이 국민 MC 유재석도 당황케 하는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진경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도플갱어 특집'에 출연했다. 그녀는 영화 '썬기스 패밀리'에서 호흡하는 박희순, 황우슬혜 등과 함께 등장해 숨겨놓은 예능감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진경은 '해투4'로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MC들 향해 "좋으시죠? 제가 나와서"라고 말해 순간 유재석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출연했던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출연 배우들이 앞서 출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오려고 했는데, 여기('썬키스 패밀리')랑 겹쳐서 여기로 붙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차원이면서 솔직함이 가득한 진경의 입담이었다. 특히 박희순이 제보한 신조어 사용에서는 MC들도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는데, 전현무와는 다른 진술로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한 번 터진 진경의 입담은 그칠 줄 몰랐다. 과거 유재석의 먹튀 현장을 목격했다고 했다. 14년 전 일로, 한 공연에서 초대권을 받고 관람한 유재석이 빈손이었고 음료수까지 마시고 갔다고 했다.

특히 진경은 '해투4'에서 돌싱임을 고백했다. 그녀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맡았던 나홍주를 언급하며 "사실은 나홍주처럼 한 번 갔다왔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넝쿨째 굴러온 당신' 종영 후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 없다
"고 말을 했넌 게, 싱글이라고 보도되면서 미혼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는 것에 불편해 털어놓은 것이었다. 오해로 불거진 일이었다고 해명, 결혼과 관련해 바로잡기에 나섰다.

'해투4'에서 진경의 입담은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홍주로 보여준 것처럼 사이다 발언과 러블리, 솔직함이 가득했다. 한 번 터지면 질주하는 입담은 유재석, 전현무 등 MC들과 박희순, 황우슬혜, 보라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까지 화들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 영화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였지만 예능에서는 수다 본능 가득한 입담꾼이었다. 예능 출연이 이번 '해투4'를 계기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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