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울산이 익숙한 김승규, 도전자 조현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2 12:30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김승규(빗셀 고베)와 조현우(대구FC) 중 누가 골문을 지킬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지난 1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AFC)에 소집돼 발을 맞추며 컨디션을 점검, 21일 결전지인 울산에 입성했다.

젊은 피들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김진현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No.3로, 볼리비아전에서는 김승규와 조현우 중 장갑을 낀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김승규가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59년 만에 우승 도전이 좌절됐지만, 김승규는 위기 때마다 선방으로 뒷문을 사수했다. 5경기 2실점, 성공적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타 조현우는 아시안컵 당시 김승규와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함께 구슬땀을 흘렸고 경기 전과 후 김승규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번 볼리비아전은 새 시즌 개막 후 맞는 첫 대표팀 경기다. 벤투 감독의 특성, 본인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변화의 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핵심은 지금까지 벤투 감독이 강조했던 기본 선방 능력에 발 기술이다. 아시안컵에 비춰봤을 때 김승규가 조현우보다 모든 면에서 나았다는 결론이다. 게다가 김승규는 어린 시절부터 몸담았던 울산 현대의 홈인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다. 잔디나 모든 환경에 익숙하다.

조현우는 도전자 입장이다. 최근 모든 인터뷰를 거절,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했다. 대구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과 K리그를 병행하며 경험치를 더 끌어 올렸다. 볼리비아전에 따라 26일 더 강한 상대인 콜롬비아전 수문장도 결정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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