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이후 첫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오후 정준영을 소환, 조사를 재개했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정준영은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날 오후 유치장을 나오며 관련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정준영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정준영에 대해 "범죄 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준영은 21일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 구치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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