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떠나겠다" 레알 선수단에 전달... 지단도 안 잡는다

이원희 기자  |  2019.03.23 12:14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 /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26)이 이적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바란이 가장 가까운 팀 동료들에게 올 시즌을 마치고 떠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최근 바란의 이적설이 들리고 있지만 레알 선수들은 아무도 놀라워하지 않는다"며 "지네딘 지단(47) 감독도 바란의 이적 결심을 알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바란은 레알에서 2011년부터 뛰고 있는 수비수다. 지난 시즌까지 7시즌을 보내면서 3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바란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란은 일단 큰 문제는 키우지 않았다. 그는 마르카를 통해 "내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바란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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