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끝내 넣지 않은 건...벤투 "원하는 만큼만 변화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2 22:41

[스포탈코리아=울산] 홍의택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 기용 배경을 밝혔다. 이강인이 그 대상.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1-0으로 꺾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국내에서 치른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5경기 연속 매진. 우세한 흐름 속 이청용의 강력한 헤더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응한 벤투 감독은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흠잡을 데 없었던 경기력"이라며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앞으로도 이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여과업이 드러냈다.

주세종 기용, 권창훈 복귀, 이청용-이승우 투입 등을 논하던 벤투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강인에 관해서도 답했다. 만 18세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기대를 모았던 특급 재능. 하지만 데뷔전은 불발됐다. 몸만 풀다 벤치로 돌아갔다.

벤투 감독은 "경기에 따라 3명을 교체할 수도, 6명을 교체할 수도 있다"라며 운영 전반을 거론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는 변화를 안 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원했던 만큼만 변화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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