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세계선수권 데뷔전 최종 10위... 김연아 이후 최고점

이원희 기자  |  2019.03.23 10:41
임은수. / 사진=뉴스1
피겨스케이팅 임은수(16·신현고)가 최종 10위로 ISU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임은수는 2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71점, 구성점수(PCS) 65.95점을 얻어 합계 132.66점으로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2.91점을 합해 총점 205.57으로 최종 10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한국 여자피겨 선수로는 ISU 국제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김연아 이후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총점 200점을 돌파해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은수는 "평소 실수를 하지 않던 플립에서 실수가 나와서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개인최고점 및 총점 200점을 넘게 돼 기쁘다"며 "첫 시니어 시즌을 치르며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고, 다음 시즌에도 열심히 준비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임은수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들면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여자 싱글 출전권은 2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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