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디발라 2배' 유벤투스, 캉테 영입전 레알에 완패 분위기

이원희 기자  |  2019.03.23 11:13
첼시의 은골로 캉테.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8)가 올 여름 이적시장의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경우 영입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캉테 영입을 원한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26)의 연봉과 비교해 캉테의 연봉이 두 배 이상 더 많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캉테는 현재 첼시에서 연봉 1800만 유로(약 23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주전 공격수다. 하지만 캉테의 절반도 되지 않은 돈을 받고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캉테 영입에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하는 것이다. 캉테를 영입한다고 해도 유벤투스의 일부 선수들이 주급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일이다.

이 경우 레알이 영입전에서 한 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매체는 "레알이 팀의 주전 토니 크로스(29), 루카 모드리치(34), 카세미루(27)와 함께 팀을 이끌어줄 미드필더를 구하고 있다"며 "지네딘 지단(47) 레알 감독이 캉테를 이상적인 영입후보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 사진=AFPBBNews=뉴스1
캉테는 지난해 11월 소속팀 첼시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캉테가 마우리치오 사리(60) 첼시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아 팀을 떠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션 때문에 불만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캉테는 그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사리가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 좀더 앞쪽에서 뛰고 있다. 포지션이 달라지면서 캉테의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주장도 줄을 이었다. 캉테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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