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한 달 줄게" 바르사, 4월내로 판매여부 최종 결정

이원희 기자  |  2019.03.23 05:35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7)의 미래가 한 달 안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한 달 동안 쿠티뉴의 활약을 지켜본 뒤 올 여름 판매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이라며 "쿠티뉴가 더 이상 1군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미련없이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월 중요한 일정들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8강 결과, 또 쿠티뉴의 기여도에 따라 점수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내달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에서 맞붙는다. 쿠티뉴가 좋은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문제는 쿠티뉴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5) 바르셀로나 감독은 쿠티뉴보다 오스만 뎀벨레(22)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뎀벨레를 쓰지 않을 땐 쿠티뉴를 기용하는 것보다, 차라리 전술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4-3-3 포메이션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바꾼다고 한다.

매체는 "4-4-2 포메이션에서 쿠티뉴가 설 자리가 없다. 발베르데 감독도 이 점을 인지하고 쿠티뉴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티뉴는 팀에 남기 위해 더욱 이를 악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이적료 1억 42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기록하고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심지어 지난 18일 팀이 레알 베티스전에서 4-1로 이길 때 교체로 출전했으나 1분도 뛰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최근 바르셀로나 팬들도 쿠티뉴를 향해 조롱 섞인 야유를 퍼붓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왼쪽). / 사진=AFPBBNews=뉴스1
상황이 심각해지자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쿠티뉴를 판매할 것이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맨유와 리버풀 등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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