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찾아온 꽃샘추위..건강관리 신경 써야

공미나 기자  |  2019.03.23 09:33
주말 꽃샘추위..제주 제외 전국 곳곳 눈·비 /사진=뉴스1

주말에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중부지역에는 한때 한파주의보까지 발령됐다.

꽃샘추위는 이른 봄철에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을 뜻한다. 봄이 돼 물러가던 추위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며 다시 온 것 같다고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였다.

꽃샘추위는 봄이 되면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이다.

이러한 추위는 추위에 대한 준비가 거의 없이 해이해졌을 때 찾아오기 때문에 각종 동파의 피해를 입는 등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벚꽃의 개화기인 4월 10일에서 4월 18일 무렵까지 나타나 개화시기를 늦추고 농작물이나 인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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