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출격+박나래 패닉 상황극"..'나혼자'의 위기 극복법[★FOCUS]

한해선 기자  |  2019.03.23 11:11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 한혜진이 빠진 '나 혼자 산다'가 아직은 패닉이다. 박나래의 고군분투 진행 속 제시가 일상 공개로 지원사격 노릇을 했다. '나 혼자 산다'는 패닉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그림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하차한 전현무의 자리에 앉아 4얼 이시언, 기안84, 헨리, 성훈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개열애 이후 결별로 하차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빈자리를 메우려 애썼다.

이날 방송에는 3얼에 이어 헨리까지 긴급 투입,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장을 꽉 채웠다. 하지만 이시언과 성훈은 배우, 기안84는 웹툰작가, 헨리는 가수. 전문 예능인이 없어 좀처럼 통제 안 되는 광경이 펼쳐지자 박나래는 4얼을 제지하기에 나섰다. 흡사 말썽쟁이 아들들을 다스리는 엄마의 그림인데, 이 모습이 어느덧 '나 혼자 산다'의 새 '웃음 구도'가 됐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게스트론 래퍼 제시가 등장했다. 평소 '쎈 언니'로 알려진 제시는 민낯 공개부터 자연스런 일상, 애교, 트림까지 '초면'인 반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링하던 4얼은 제시의 새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쉬지 않고 놀라 웃음을 줬다. 이시언은 나름 4얼의 맏형으로 자존심을 지켜왔지만, 이날은 제시의 거침 없는 반격으로 '쭈글미'의 웃음 폭탄을 안기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가 중요한 관전포인트인 프로그램이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하차로 '나 혼자 산다'는 한 때 '위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패닉'이 상황극이 됐고, 박나래는 쉴 틈 없이 진행에 고군분투했다. 게스트의 흥미로운 일상도 '나 혼자 산다'의 회복 요소였는데, 제시의 일상은 '시선 강탈'을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와 무지개 멤버들의 케미, 흥미로운 게스트 일상 공개로 시청자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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