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K-KT전 앞두고 우박+눈 내려... 방수포 설치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3.23 11:59
/사진=박수진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2019 KBO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우박과 눈이 내려 방수포가 급하게 설치됐다.

SK와 KT는 23일 오후 2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SK는 김광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워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 시작 약 2시간여를 앞두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우박과 눈이 함께 내렸다. 이에 시설 관리팀은 급히 방수포를 설치했다. 경기를 강행하려는 의지는 강하지만 계속 내린다면 경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인천SK행복드림이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에는 오후 1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더 일찍 우박이 온 것이다.

이에, 염경엽 SK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로맥, 정의윤 등 일부 선수들도 신기해하며 핸드폰으로 우박을 촬영했다.

한편, SK는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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