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의 밀당? "레알 이적 확정 아냐... 대표팀에 집중"

박수진 기자  |  2019.03.25 05:45
아자르. /AFPBBNews=뉴스1
에당 아자르(28·첼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아자르는 정해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현재 몸 담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에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아자르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나오는 기사들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그저 대표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아자르의 레알 이적설은 유럽 전역에서 화제다. 아자르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을 어린 시절 우상으로 삼았다는 발언을 근거로 레알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가 아자르와 레알이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7000만 파운드(약 1044억원)를 제시한 반면 첼시는 9800만 파운드(약 1462억원)를 원하고 있다.

다만, 최근 상황은 변했다. 첼시는 지난 2월 유소년 선수 영입 관련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2019년 여름과 2020년 겨울 2차례의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이에 첼시도 무작정 아자르를 내보낼 수만은 없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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