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와 AFC U-23 선수권 예선 H조 2차전서 6-1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열리는 호주전서 조 1위를 다투게 된다. 한국은 득실차가 +13이 됐고, 호주는 +12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다 되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도 본선에 나선다. 본선은 오는 2020년 1월 태국서 열린다.
이날 한국은 호주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22일 대만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경(울산)과 1골을 넣은 조영욱(서울) 등을 벤치에서 쉬게 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분 한찬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8분 장민규의 득점까지 나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만 4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김보섭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4분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3-1로 앞선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39분과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연속 골을 넣어 경기를 6-1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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