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넣고, 포그바 만들고…맨유 팬이 꿈꾸는 환상 조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4 23:58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앙투안 그리즈만(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넣고, 폴 포그바가 기회를 만드는 조합을 꿈꾼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 맨유 팬들에게 다음 시즌 보고 싶은 공격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팬들은 그리즈만을 영입해 포그바와 발을 맞추는 플레이를 기대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깊은 침체를 겪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리그 순위도 5위까지 상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 밑에서 고전을 거듭한 걸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하지만 목표로 했던 우승과 격차가 큰 만큼, 다음 시즌에는 정상 탈환을 원한다. 이에 맨유 팬들은 영입 보강이 필수라고 판단했으며, 그리즈만을 데려와 화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리그 포함, 총 18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마침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패배로 탈락이 확정되자, 이적을 모색한다는 소문이다. 현재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이 그리즈만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 팬들도 서둘러 그리즈만 영입전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포그바와 짝을 이뤄 다음 시즌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맨유 팬들은 "포그바와 그리즈만의 파트너십이 이번 여름에 필요해", "그리즈만이 프리미어리그로 와야 해. 포그바와 호흡은 아름다운 플레이를 보여줄 거야"라고 높은 기대를 보냈다. 한 팬은 "그리즈만 영입이 아니면 폭동을 일으키겠어!"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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