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수영 "유미 役, 막내딸로서 공감"

광화문=강민경 기자  |  2019.03.25 19:21
배우 최수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수영이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서 자신이 맡은 유미 역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그리고 요시모토 바나나, 최현영 감독이 참석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유명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최수영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속 유미라는 친구는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랐다. 저 또한 막내딸로서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보니까 캐릭터적인 부분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 또한 살면서 막다른 곳에 와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이 작품을 핑계로 한국과 집에서 멀리 떨어져 일본에서 생활하며 낯선 곳에서 원작 주인공처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오는 4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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