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이강인, 英 언론 선정 라리가 최고 유망주 베스트11 포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5 23:50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언론도 이강인(18, 발렌시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10대 선수들 중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필드 플레이어 11명을 꼽아 베스트11을 구성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강인을 비야레알의 유망주 발레리 페르난데스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2017년부터 발렌시아 B 소속으로 26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렸다. 그는 발렌시아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자 라리가를 누빈 선수라는 위상을 지녔다"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누비며 발렌시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1월에는 1군 정식 선수로 등록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1군 입성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발렌시아 뿐만 아니다. 현재 세군다리가에서 라리가 승격에 도전하는 오사수나, 그라나다, 말라가도 다음 시즌 그의 임대를 열렬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에서 국제무대 데뷔를 노린다.



사진=기브미스포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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