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이슈] 로즈, 인종차별 당했다...세리머니로 복수한 스털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07:3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대니 로즈가 몬테네그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팀 동료 라힘 스털링이 통쾌한 세리머니로 복수했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카 시티스타디움서 열린 유로2020 예선 A조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테네그로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다시 5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지만, 경기 후 썩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경기 중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에 분노했기 때문이다. 몬테네그로 팬들은 경기 내내 로즈를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었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분노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즈를 향한 인종차별을 분명히 들었다. 공식적으로 보고할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섯 번째 골을 터트린 스털링이 손을 귀에 갖다 대는 세리머리를 한 것도 인종차별 때문이었다. 동료를 위해 복수를 한 것.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직 스털링과 대화하지 못했다. (인종차별에 대한 반응인지) 추측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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