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7경기 연속 벤치…차가운 외면 끝에 기회가 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10:08

[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대헤아' 조현우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오랜 외면 끝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가 장염 증세를 보여 최종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라 콜롬비아전은 조현우로 변화가 엿보인다.

조현우는 벤투호에서 철저한 넘버투 골키퍼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떠올랐지만 벤투 감독 밑에서는 선발로 나선 것이 2경기에 불과하다. 10월 파나마전(2-2)과 11월 우즈베키스탄전(4-0)이 전부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도 김승규가 전경기 선발로 나서는 것을 벤치서 지켜봐야만 했다.

아시안컵 이후 처음 치러진 볼리비아전 역시 김승규가 출전하면서 조현우의 주전 경쟁은 일단락된 상태다. 주전 골키퍼가 된 김승규가 아시안컵 5경기 2실점 및 볼리비아전 무실점으로 벤투 감독의 신뢰에 확실하게 보답하고 있어 조현우가 파고들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틈이 생겼다. 김승규가 경기 전날까지 장염 증세로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며 휴식을 취해야 하는 몸상태였기에 골키퍼 선발 변화는 필수가 됐다. 아무래도 조현우가 구성윤에 앞서는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조현우에게 콜롬비아전은 A매치 7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 무대다.

조현우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소속팀 대구FC서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변함없는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지적받던 발 기술도 대구에서 에드가를 향해 정확하게 연결하거나 수비진과 주고받는 패스도 실수가 없었기에 공수 확실한 모습으로 경쟁 쟁탈 기회를 잡아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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