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빼면 괜찮았던 삼성 헤일리, 6이닝 3실점 QS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3.26 20:48
헤일리. /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우완 저스틴 헤일리(28)가 3회를 제외하고는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호투의 지표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헤일리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10구를 던진 헤일리의 최고 구속은 149km였다. 구종은 포심, 커브, 커터, 포크 4가지를 사용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이날 헤일리의 등판을 초조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3일 NC와 개막전서 덱 맥과이어가 3⅔이닝 7실점하며 난타를 당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헤일리의 호투를 기다렸지만,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이날 헤일리는 1회말 민병헌과 12구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삼진을 잡아낸 뒤 손아섭과 전준우를 각각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잘 마쳤다.

2회를 삼자 범퇴 이닝으로 만든 헤일리는 3회말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아수아헤를 볼넷으로 내보낸 헤일리는 다음 타자 김준태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득점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헤일리는 다음 신본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첫 실점했고, 민병헌과 손아섭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도합 3실점했다.

실점 이후 헤일리는 안정감을 찾아갔다. 4회 2사 이후 김준태의 2루수 땅볼 타구에 직접 1루 베이스를 커버하다 실책을 범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와 6회에도 연속으로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은 뽐내며 결국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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