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호투+민병헌 3안타' 롯데, 삼성 7-2 제압... 2연승!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3.26 21:34
3안타를 때려낸 민병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선발 투수 제이크 톰슨의 호투와 3회 3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안방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9 KBO 리그 홈 경기서 7-2로 이겼다. 3회 3득점 한 뒤 7회 4점을 더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롯데는 24일 키움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삼성과 첫 경기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톰슨은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과 이대호가 나란히 2타점을 올려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롯데 :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아수아헤(2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 선발 투수는 제이크 톰슨.
호투를 선보인 톰슨.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삼성 :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손주인(2루수). 선발 투수는 저스틴 헤일리.

◆3회 집중력을 발휘한 롯데.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3회말 선두 타자 아수아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준태의 2루수 땅볼로 2루까지 갔다. 1사 2루 상황서 신본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을 만든 롯데는 다음 민병헌과 손아섭이 각각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와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6회 또다시 힘을 낸 롯데.

6회 롯데는 또 점수를 추가했다. 1사 이후 신본기가 삼성 2번째 투수 홍정우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민병헌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전준우의 2루수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돼 5-0이 됐다. 다음 이대호까지 1사 2,3루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초 러프가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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