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안우연·신도현·차인하 "김상중 '아재 개그'로 분위기메이커"

상암=한해선 기자  |  2019.03.27 14:50
배우 차인하, 안우연, 신도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더 뱅커'에서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과 함께 연기하며 배운 점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 연출 이재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감사실 트리오 서보걸 역의 안우연은 대선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과 함께 촬영하며 배운 점으로 "첫 촬영의 문을 김상중 선배님과 내가 열었다. 긴장을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그 와중에 바로 '아재 개그'를 하시더라. 촬영 스태프들 모두 웃으며 시작할 수 있었다"며 "연기 감정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셨다. 채시라, 유동근 선배님은 회식 자리에서 연기를 많이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장미호로 분한 신도현은 "내가 이번 작품에서 유난히 더 긴장하고 실수를 했던 것 같다. 김상중 선배님과 하는 신이 많았는데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주셨다"며 "연기적으로도 배웠지만 '아재 개그'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문홍주 역의 차인하는 "선배님들이 긴장도 많이 풀어주시고 대본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부터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잘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했다.

'더 뱅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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