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 이학주,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 '폭발!'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3.27 19:30

이학주. /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29)가 KBO 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학주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볼 카운트 1볼 상황에서 롯데 선발 장시환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타구였고, 비거리는 125m였다.

이 홈런으로 이학주는 KBO 리그 출장 4경기 만에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삼성 역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