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홈런+24안타 맹폭' 삼성, 롯데 23-4 대파... 전날 패배 설욕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3.27 22:37
KBO리그 첫 홈런을 때려낸 이학주(가운데). /사진=삼성 제공
8홈런을 때려낸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두고, 전날(26일)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롯데전서 23-4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삼성은 전날 2-7로 패한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롯데 역시 이날 삼성에 져 2승 2패가 됐다.

삼성 선발 투수 최충연은 3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김대우가 3이닝 1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괜찮았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만루 홈런을 때려낸 것을 비롯해 강민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러프가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 선발 라인업

- 롯데 :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전병우(3루수)-아수아헤(2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 선발 투수는 장시환.

- 삼성 :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 선발 투수는 최충연.

◆1회 리드를 먼저 잡은 롯데.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말 1사 이후 손아섭의 볼넷 이후 전준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대호가 2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낸 삼성.

삼성은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강민호의 좌전 안타 이후 이학주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려 2-1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강민호(오른쪽). /사진=삼성 제공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러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헌곤이 이번 KBO 리그 첫 만루 홈런을 때려내 6-2로 달아났다. 롯데도 3회말 곧바로 만회했다. 1사 이후 채태인이 우월 솔로포를 만들어냈고, 전병우의 중견수 방면 2루타 이후 아수아헤가 적시타를 쳐 2점을 냈다.

4회초 삼성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러프가 3루수 땅볼을 쳤지만 가까스로 병살타를 면하며 1점을 내 도망갔다. 롯데 역시 4회말 2사 이후 전준우가 좌월 솔로포를 쏴 3점 차이를 유지했다.

◆5회 홈런 3방으로 3점을 더한 뒤 8회 10점을 뽑은 삼성.

그러자 삼성은 5회에만 3개의 홈런으로 3점을 더 냈다. 선두 타자 박한이와 강민호가 연속 타자 홈런을 쳤고, 1사 이후 최영진이 또다시 홈런을 쳐 10-4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6회초에도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1-4, 7점 차이가 됐다.

7회초 삼성은 김상수의 볼넷 이후 구자욱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했다. 점수는 13-4로 더 벌어졌다. 삼성은 8회초 러프의 밀어내기, 김헌곤의 내야 적시타, 박한이의 만루 홈런, 이학주의 2점 홈런, 박해민의 적시 3루타, 김상수의 적시타를 묶어 추가 10점을 더 내 23-4로 경기가 끝났다.
대타로 나서 홈런 2방을 친 박한이(오른쪽).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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