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보지 않는다" 양상문의 묵직한 메시지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3.28 16:27
28일 사직구장 롯데 더그아웃 칠판에 적힌 문구. /사진=박수진 기자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삼성전에서 23실점하며 참패를 당한 양상문(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빨리 잊어버리자는 의도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KBO리그 삼성전을 치른다. 위닝 시리즈가 걸린 한 판이다. 앞서 롯데는 전날(27일) 삼성에 무려 8홈런·24안타를 헌납하며 4-23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이날 선수단 분위기는 차분했다. 평소와 다름 없이 연습을 했고, 분위기 역시 괜찮았다. 더그아웃 한 쪽에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류시화 시인의 책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래에는 'one team'이라는 단어도 함께 적혔다.

양상문 감독은 이에 대해 "어제 경기를 빨리 잊어버리자는 뜻으로 한 번 적어봤다. 1년에 1~2번 나오는 경기가 공교롭게 어제였다.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전에 봤으면 하는 마음에 한 번 써봤다"고 언급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라인업에 다소 변화를 줬다. 포수 마스크는 안중열이 낀다. 안중열은 선발 윤성빈과 호흡을 맞춘다. 1루수는 채태인 대신 오윤석이 들어간다. 선발 3루수는 한동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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