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황인준 상대 역전 솔로포 폭발!... 시즌 3호포!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3.31 15:20
역전 솔로포를 폭발시킨 황재균.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황재균(32)이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역전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이다.

황재균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1-1에서 2-1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26일과 28일 시즌 1호와 2호 홈런을 때렸던 황재균은 이날 사흘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3호포. 그것도 역전포였다.

이날 KT는 3회초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말 유한준의 좌측 적시타를 통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KIA 선발 황인준.

황재균은 황인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KT가 2-1로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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