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만 홈런' 노진혁 '오랜만에 행복... 계속 잘 풀렸으면"

창원=이원희 기자  |  2019.04.03 21:51
NC 다이노스의 노진혁. /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의 노진혁이 9경기 만에 홈런을 때렸다.

노진혁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팀이 3-1로 앞선 7회말 상대 선발 안우진을 맞아 7구째(136km·슬라이더)를 때려내 솔로포를 떠뜨렸다.

노진혁은 9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오랜만에 느끼는 손맛이었다.

노진혁은 경기 뒤 "최근 경기력이 계속 좋지 않았는데, 오늘 이후로 잘 풀렸으면 좋겠다"며 "첫 타석 때 상대 선발 공이 너무 좋아 고생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직구 타이밍, 앞 타이밍에 두고 스윙을 적극적으로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진혁은 홈런에 대해 "오랜만에 나와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주전 부담이 있었는데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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