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소속사 "확인 중" [★NEWSing]

이경호 기자  |  2019.04.04 11:00
로이킴/사진=스타뉴스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체 대화방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로이킴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 또한 경찰은 외국에 있는 로이킴에게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받도록 통보를 한 상태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대화방에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2일 문제가 된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정준영의 불법촬영물이 공유된 단체 대화방에 가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로이킴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로이킴은 현재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다. 소속사 측은 피의자 신분 전환, 입건 등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면서 "로이킴과는 귀국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정준영과 함께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정준영이 승리, 최종훈 등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 유포 및 공유 혐의가 알려지면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정준영과 친분만으로 네티즌들의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3월 21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어 3월 29일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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