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투약 의혹' 황하나 병원서 체포

이정호 기자  |  2019.04.04 14:41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 투약 및 판매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에 체포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하나를 체포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황하나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황하나를 강제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하고, 한 차례 체포영장까지 신청했지만 이 사건을 맡았던 수원지방검찰청이 이를 모두 반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황하나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황하나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황하나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필로폰 0.5그램을 공급하고 투약해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당시 한 차례도 소환조사를 받지 않고 1년 7개월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도 황하나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경찰과 검찰 모두 봐주기 수사를 한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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