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점 부진→22점 활약' 라건아는 라건아... 현대모비스 살렸다

울산=이원희 기자  |  2019.04.05 21:18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 / 사진=KBL 제공
라건아는 라건아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KCC와 경기에서 92-8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승리를 거뒀다. 1승만 추가한다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라건아는 전반 6점에 그쳤다. 상대 골밑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섀넌 쇼터에 집중돼 있었다. 쇼터의 슛감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쇼터 홀로 공격을 책임지기엔 무리가 있었다.

KCC의 추격을 위해 공격을 몰아쳤던 후반. 현대모비스가 기다리던 라건아가 살아났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공격이 풀리지 않아 50-53 역전을 허용했다. 브라운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자 라건아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54-53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라건아는 3쿼터 막판 상대의 에이스 브라운을 꽁꽁 묶었다. 브라운이 놓친 슛은 그대로 현대모비스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접전이었던 점수는 68-62까지 벌어졌다.

4쿼터에도 라건아의 활약이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상대 추격에 고전해 위기를 맞았다. 4쿼터 6분56초를 남기고 점수 73-71. 하지만 라건아가 득점인정반칙을 획득해 상대의 힘을 뺐다. 또 라건아는 4쿼터 중반에도 연속 득점을 올렸고 현대모비스는 82-73까지 달아났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라건아는 2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섀년 쇼터도 22점을 올렸다. 국내선수로는 양동근이 14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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