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조한철 "이승에서의 재판, 즐겁고 행복했다" 너스레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4.08 11:40
배우 조한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조한철이 영화 '배심원들' 속 재판은 즐거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그리고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시선을 모은다.

이날 조한철은 "아시다시피 저승에서의 재판은 너무 외로웠다. 제가 외롭게 촬영했기 때문에 이승에서의 재판은 굉장히 즐거웠다"고 밝혔다.

조한철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서 저승 재판관을 맡아 출연했다.

조한철은 "촬영 내내 한 식구처럼 지냈다. 한 달 넘게 어찌보면 세트장에 갇혀 있었다.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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