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류덕환 "우도하 뜻? '강을 건넜다' 의미"

상암=한해선 기자  |  2019.04.08 15:15
배우 류덕환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류덕환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안타까운 악역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월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류덕환이 맡게 된 우도하는 조진갑이 겨냥하는 명성그룹의 법무팀 에이스 변호사. 고교시절 조진갑의 제자였지만, 이후 명성그룹의 변호사와 특별근로감독관으로 재회했다.

류덕환은 자신의 캐릭터로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 엉뚱한 질문을 했다. '왜 이름이 우도하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강을 건넜다'고 설명했다. 내가 궁금해하던 부분이 단번에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끝을 볼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끝에 도달하기 위해 조진갑이 꼭 필요하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풍자 코미디 드라마.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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