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음주 라이브로 팬들을 만났다. 설리는 팬들이 속옷을 입지 않는 자신에게 '왜 노브라를 하느냐'라고 지적하자 "시선 강간이 더 싫다"라고 응수했다.
설리는 8일 늦은 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설리는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주 라이브'를 했다. 설리의 얼굴은 붉은 상태로 취기가 올라와 있었다.
설리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한 병이면 취하고 한 병 반이면 맛이 가고. 두 병이면 정신을 잃는다"라고 답했다. 설리는 중간 중간 일어나서 식당에서 춤을 추는 등 예의 그 자유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슬리브리스에 카디건을 걸친 채 라이브를 진행하던 설리는 "왜 속옷을 입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설리는 카디건을 내리고 "여기는 겨드랑이다"라고 옷을 내리며 만취한 모습을 보였다.
맞은편 지인이 "너가 걱정 돼서 그런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걱정? 나는 걱정 안해줘도 돼요. 그런데 시선 강간이 더 싫어"라고 답했다. 그 대답을 하며 설리는 스스로 카디건을 내리고 가슴을 쥐는 등 더욱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설리는 40분 넘게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술집에서 지인들과 이야기 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솔직했다면 솔직했지만, 예의라고는 없어 보였다. 반말은 기본이고,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치고 일어나서 춤을 추기도 했다.
설리의 옆에 있던 '3개월 된 친구'라는 친구는 술 취한 듯한 설리를 말리지 않고 더욱 자극했다. 다른 지인들 역시 (남자들이) "우리도 노브라다"라며 우스개소리로 넘어갔다. 설리의 주변에 술취한 설리를 챙기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