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성규 "폭주하는 연쇄살인마..'범죄도시'·'킹덤'보다 강렬"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04.09 11:28
김성규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성규가 폭주하는 연쇄 살인마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김성규는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살인마 역할을 맡았다. 이런 자기라 처음이라 긴장된다"라고 인사했다.

MC박경림이 "'범죄도시'와 '킹덤' 보다 더 강렬한 역할을 연기했나?"라고 묻자 김성규는 "제가 맡았던 역할이 다 꼬질꼬질해서 저와 비슷하다. 그 전 캐릭터도 강렬했지만 이번에는 제가 봐도 진짜 강렬했다"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연쇄 살인마 나오는 영화를 보면 다른 작품과 비교가 되거나 자기 자신이 그걸 어떻게 깨나가야 되냐는 압박감 있다"라며 "성규는 새롭고, 그동안 했던 것과 다른 느낌의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인전'은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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