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윤상호 감독 "제2의 '여명의 눈동자' 만들고 싶었다"

상암=한해선 기자  |  2019.04.09 14:21
/사진=MBC


윤상호 감독이 '이몽'을 제2의 '여명의 눈동자'를 목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M라운지에서 MBC 새 토요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윤상호 감독, 김승모 CP가 참석했다.

윤상호 감독은 "김승모 CP님과는 김종학 감독님 밑에서 같이 조연출을 했고, 과거에 둘 다 '여명의 눈동자'를 보고 감동 받은 적이 있다. 현대사의 아픔을 그린 대작으로 언젠가는 제2의 '여명의 눈동자'를 만들고 싶다는 염원이 컸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좋은 계기가 돼서 '이몽'이 출발하게 됐다"며 작품의 설명으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의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 했으며, 배우 이요원이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 역, 유지태가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임주환, 남규리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몽'은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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