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잠실구장 '만만치 않은' 강우량... 삼성-LG전 '불투명'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4.09 17:38
방수포가 깔린 잠실구장. /사진=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9일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 하지만 경기 시작이 만만치 않다. 빗줄기가 제법 강하다.

삼성과 LG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최채흥을,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

문제는 하늘이다. 서울에 비가 내리는 것이 문제가 됐다. 우선 LG 선수단이 훈련할 때는 흐리기만 했다. 하지만 삼성 선수단이 훈련을 시작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5시에 가까워오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던 선수단은 모두 장비를 챙겨 실내훈련장으로 향했다. 동시에 잠실구장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이미 광주 NC-KIA전과 대전 SK-한화전은 각각 오후 5시 5분과 5시 11분 우천 취소가 결정된 상태다. 두산과 롯데가 붙은 부산 사직구장에도 간간이 비가 내리는 상태.

서울도 다르지 않았다. 기상청의 오후 5시 기준 발표에 따르면, 잠실 일대에는 10일 오전 6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양 자체는 1mm 미만으로 되어 있으나, 잠실에 내리는 비의 양이 꽤 많은 상태다. 이대로라면 경기 진행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잠실동 예보. /사진=기상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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