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복귀' LG 조셉, 10일 삼성전 4번-1B... 리드오프 이천웅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4.10 16:47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부상에서 회복해 수비까지 본다.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간다. 부상으로 빠진 이형종(29) 자리는 이천웅(31)이 맡는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오늘 조셉이 1루수로 나가고, 이천웅과 오지환이 1번과 2번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LG는 이형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태다. 1번 타자 공백이 발생한 것. 이에 이천웅이 1번으로 나간다. 당초 9일에도 1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하루가 지난 10일에도 변함이 없다.

4번은 그대로 조셉이다. 하지만 변화가 있다. 수비를 본다. 조셉은 지난 3월 31일 경기 도중 오른쪽 골반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2일과 3일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4일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지 회복이 됐다. 9일 4번 타자 겸 1루수로 예정되어 있었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10일에도 그대로 4번 타순에 들어가고, 수비도 1루를 본다.

류중일 감독은 "조셉은 어차피 1루로 나가야 할 선수다. 어제부터 괜찮다고 했다. 조셉이 빠지면 박용택이 외야에 나가야 하고, 김현수가 1루를 봐야 한다. 조셉이 수비를 보는 것이 좋다"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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