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전 김상수-구자욱 테이블 세터... 김동엽 7번-LF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4.10 17:37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와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 격돌한다. 김상수(29)와 구자욱(26)이 선봉에 서고, 김동엽(29)이 선발로 나선다. 부상을 입었던 박해민(29)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삼성은 10일 LG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이 1차전이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한수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이 테이블 세터를 구축한다. 주말 SK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박해민은 대타로 대기한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시즌 초반 앞에서 풀어주고 있다. 도루도 8개나 된다. 박해민이 조금 안 좋은데, 작년에도 초반은 주춤했던 것 같다. 박해민도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심타선은 이원석과 다린 러프, 김헌곤이 배치됐다. 이어 박한이, 강민호, 김동엽, 이학주가 하위타선이다. 김동엽이 눈에 띈다.

앞서 9일 경기에서도 김동엽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바 있다. 박해민의 부상에 따른 변화. 이날도 마찬가지다. 김한수 감독은 "김동엽은 계속 신경써야 하지 않겠나. 오늘은 좀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중견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동엽(좌익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선발투수는 덱 맥과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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