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사이... LG 정우영, 잘 던지다 '뜬금' 보크로 역전 허용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4.10 21:05
보크로 첫 실점을 기록한 LG 정우영.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경기 말미 역전을 허용했다.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루키' 정우영(19)이 보크를 범하며 역전 점수를 헌납하고 말았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5-0으로 앞서다 7회초 5점을 내준 후, 8회초 다시 1점을 내줬다. 5-6 역전 허용.

과정이 아쉬웠다. 7회에는 실책이 빌미가 되어 만루 위기를 허용했고,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7회초 2사 후 정우영이 올라왔고, 위기를 마쳤다.

8회초 다시 위기가 왔다. 정우영이 구자욱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이원석을 땅볼로 막았으나, 러프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가 3루까지 갔다. 러프는 삼진 처리.

다음 김헌곤 타석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2구는 볼이었다. 3구를 던질 때 상황이 발생했다. 정우영이 투구 동작에 들어갔고, 다리를 뻗는 과정에서 밸런스를 잃었고, 공을 뿌리지 않았다.

보크였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6 역전이 됐다. 투구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바닥에 한 번 걸리면서 주춤한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 단 1점도 주지 않고 있던 정우영이 보크로 데뷔 첫 실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한결같은 '미담 부자'
  2. 2블랙핑크 지수, 짧아도 너무 짧은 치마 포즈가..
  3. 3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4. 4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5. 5최준희 치아 성형 "필름 붙였어요" 승무원 느낌 나네
  6. 6류이서, 비대칭이 이정도? 섹시 레깅스 美쳤다
  7. 7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8. 8방탄소년단 뷔, '유년 시절과 똑같이 자란 남돌' 1위
  9. 9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10. 10박성훈, 이름 또 잃었다..'더 글로리' 전재준 아닌 '눈물의 여왕' 윤은성 [★FULL인터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