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윤종신·윤상도 '밴드 열풍' 기대..될까?[종합]

상암=이경호 기자  |  2019.04.11 12:37
'슈퍼밴드' 프로듀서 윤상, 조 한, 윤종신, 김종완, 이수현/사진=김휘선 기자


'슈퍼밴드'가 음악산업에 '밴드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윤종신, 윤상의 기대가 큰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과연 통할 수 있을까.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중PD, 전수경PD와 프로듀서를 맡은 윤종신, 윤상, 김종완, 조한, 이수현 등이 참석했다.

'슈퍼밴드'는 '히든싱어'와 '팬텀싱어'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노래, 악기 연주, 싱어송라이터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능을 가진 '음악천재'들이 프로듀서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듀서로는 윤종신, 윤상, 김종완(넬), 조한(린킨 파크), 이수현이 맡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작진, 프로듀서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전수경 PD는 "참가자들이 엄청 천재적이고, 매력적이다. 그들에 대한 애정으로 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형중PD는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음악 자체에 4인조가 합쳐지는 사운드 들으면서, 저희끼리 감동했고, 좋은 느낌 많이 받았다"면서 이런 부분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음악을 보고, 듣는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슈퍼밴드' 프로듀서 윤상, 조 한, 윤종신, 김종완, 이수현/사진=김휘선 기자

프로듀서들 역시 출연자들의 재능을 언급하면서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음악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굉장히 재미있다. 진지하게 음악만 하는 것과 달라졌다. 음악성도 있고, 재미까지 있어서 굉장히 음악적, 예능적으로 재미있는 게 많다. 그거를 집약해서 프로듀서 분들이 편집해서 내보낼 것.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또한 윤종신은 '슈퍼스타K'를 비롯해 여러 심사위원, 프로듀서를 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밴드, 어쿠스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악기 연주, 노래, 작곡 등 여러 음악적 재능을 가진 스타 탄생을 기대했다.

윤상도 윤종신 못지 않게 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욕심이 있다"면서 밴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더불어 참가자들의 음악적 재능이 예사롭지 않다고 알리면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와는 얼마나 다른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밖에 이수현, 조한, 김종완 등도 '슈퍼밴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모두가 바라는 '밴드 열풍'이었다.

'슈퍼밴드'는 과거 KBS에서 방송된 '밴드 서바이벌 TOP(톱)밴드' 시리즈와는 출연자들이 젊어졌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등에서 10대들이 출연했다. 또 요즘 아이들답게 자신만의 '색'을 가진 모습을 보였다. 프로듀서들도, 제작진도 기대하고 있는 '슈퍼밴드'.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단순히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들만 스타로 발돋움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를 바 없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슈퍼밴드'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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