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아쉬움 없는 SK 산체스 "아직 많은 경기 남아있다"

대전=심혜진 기자  |  2019.04.11 21:25
SK 앙헬 산체스./사진=뉴스1
SK 앙헬 산체스가 완벽투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산체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팀의 1-0 승리, 6연승에 기여했다.

특히 4회부터 7회까지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투구수를 최소화했다. 가장 큰 위기는 8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선두타자 김태균, 대타 지성준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상황을 맞이했다. 다음 오선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산체스는 최고 구속 154km/h, 직구 34개, 커브 21개, 커터 16개, 포크볼 15개, 슬라이더 1개 등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오늘 팀이 승리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에 기분 좋다. 완봉은 아쉽지 않고 8이닝을 잘 던진 것으로 만족한다. 이는 손혁 투수 코치와 결정한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앞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산체스는 2018년 7월 19일 문학 NC전에서 기록한 7이닝을 넘어서며 KBO 데뷔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서는 "작년에 시즌이 시작할 때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는 첫 시즌이었고, 올해는 작년 경험을 살려서 더 철저히 시즌을 준비해왔다. 몸상태도 좋고 오늘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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