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 집 방문' CCTV→경찰 조사서 의혹 벗을까[★NEWSing]

한해선 기자  |  2019.04.15 10:18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 황하나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별 이후에도 만난 정황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마약 투약 의혹에 새로운 정황이 발견된 것.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해당 수사대는 앞서 스타뉴스에 "박유천이 일정을 조율해서 온다면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채널A는 "경찰이 황하나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박유천이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MBC도 경찰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에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올 초에도 만났다고 판단, 황하나가 제기한 박유천의 혐의에 대해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 /사진=김창현 기자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올해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의 경찰 조사가 뒤늦게 진행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는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진술에서 황하나는 A씨가 자신이 잠든 사이에 마약을 강제 투약했다는 것.

이후 A씨로 지목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다시 활동하기 위해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 그런 내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공식 열애를 인정한 뒤 그해 9월 결혼한다고 밝혔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5월 결별 사실을 밝히며 파혼했다. 결별 이후에도 두 사람이 자택을 드나들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음이 CCTV 영상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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