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라슨, 韓팬 이벤트에 감동 눈물.."감사합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 팬이벤트]

김미화 기자  |  2019.04.15 20:52
/사진=김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한국 팬들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그녀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인사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제육관에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케빈 파이기 마블 CEO,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전 세계 인구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맞서 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약 4000여명의 한국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진행자 박경림의 진행에 따라 야광봉으로 '어벤져스' 팀에 감사와 환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본 루소 형제와 배우들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리 라슨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브리 라슨은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요?"라고 묻는 질문에 돌아서서 눈가를 닦았다.

이어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통역가가 "목소리가 작아서 팬들이 다 못들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소리 쳤다.

이날 행사를 마친 '어벤져스 : 엔드게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는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출국한다.

한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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