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지라시' 실체? 거짓 판명.."인터넷 글 짜집기에 불과" [종합]

김혜림 이슈팀 기자  |  2019.04.16 00:47
/사진=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화면
정준영 지라시는 거짓으로 판명났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이하 페이크)'에서 정준영 지라시의 출처를 파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얼짱 출신' 강혁민은 "제 주변 많은 지인들이 지라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라시는 가짜다. 사람들이 쉽게 믿고 검색한다. 진실을 밝혀달라"고 제보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과 관련, 동영상 속 여성을 추측하는 지라시 일명 '정준영 지라시'가 유포돼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서치K 김지훈은 일명 '정준영 리스트'로 퍼진 여자 연예인 10명의 이름이 적힌 지라시의 근원지를 추적했다.

/사진=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화면
'페이크'에 따르면 2차 피해 여성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첫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2일이었다. 여성들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 3월 12일에는 피해자를 특정하는 내용의 자극적인 보도가 있었다. 한 종편 채널은 피해 여성의 신상을 단독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페이크'팀은 증권가 지라시의 전문을 분석한 결과 원본를 찾았다. 하지만 해당 원본 속에는 정준영의 지라시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결국 정준영 지라시는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준영 지라시 속 내용과 똑같은 워딩의 기사를 발견한 '페이크'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통화했다. 기자는"제가 출처는 밝힐 수는 없다. 그 내용은 들어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기사는 삭제됐다.

'페이크'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준영 지라시의 정체를 사실무근의 인터넷 게시글들의 모음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중문화 전문 기자와 연예부 기자들은 입을 모아 "지라시 내용은 오염, 확산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 지라시 관련 현재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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