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기억 되살린다… 전북, 안양전 4-1 승리 재현 각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16 14:5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2019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을 향한 첫 시동을 건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트레블 달성을 외친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ACL), K리그1과 함께 FA컵에서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 FA컵 32강전에서 안양에 4-1 대승을 거뒀던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3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최근 ACL 포함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팀의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우라와 레즈(일본)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까지 모두 무실점 승리를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안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전방에는 제주 원정에 합류하지 않고 체력을 아낀 이동국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는 티아고-한승규-정혁-로페즈가 임선영과 함께 공수를 조율하며 전주성 중원의 위엄을 선보인다.

수비에서는 홍정호-김민혁이 제주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진수-최철순과 무실점에 도전한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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