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 리그 '다이렉트' 복귀... 로버츠 감독 "다음주 투입"

김동영 기자  |  2019.04.17 10:11
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가 돌아온다. 다음주 시카고 컵스전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단, 다저스의 다음 시리즈인 밀워키 원정 4연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류현진이 별도 재활 등판 없이 바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리치 힐은 재활 등판 스케줄이 잡혔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스스로 내려왔다. 사타구니 부상이 원인. 지난해 3개월 넘게 자리를 비웠던 그 부상이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예방 차원의 강판. 다음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는 했으나, 류현진은 거의 바로 훈련을 재개했다. 평지 투구를 거쳐 16일에는 불펜 피칭 40구를 소화했다.

복귀도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별도 마이너 재활 등판도 없다. 물론 당장 복귀는 불가능하다. 20일이 되어야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17일과 18일 신시내티와 경기를 치르고, 19일부터 22일까지 밀워키 원정 4연전이 있다. 이후 22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이다.

류현진은 이르면 밀워키 원정부터 다시 등판할 수 있다. 현지에서도 '잠재적' 복귀 시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컵스전이 될 수도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훌리오 유리아스(23) 자리에 류현진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리아스는 19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 순번이 컵스와 3연전이 된다.

로버츠 감독은 "다음주 류현진이 등판할 자리를 만들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류현진이 불펜에서 공을 던졌고, 느낌이 좋았다. 복귀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재활 등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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