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시크릿부티크' 지상파 첫 주연..김선아와 호흡(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4.17 10:19
/사진제공=눈컴퍼니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으로 발탁됐다.

17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박희본은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출연을 확정,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으로 나선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김선아가 극 중 주인공 제니장으로 출연하며, 허선희 작가가 집필을, '여인의 향기' 박형기PD가 연출을 각각 맡았다.

박희본은 '시크릿 부티크'에서 데오가의 둘째이자 장녀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위예남은 잔정 없는 엄마 대신 힘든 시기 힘이 돼준 제니장에게 의지하는 인물이다. 한편으로 제니장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희본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간절함부터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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