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원더나인 초고속 데뷔 "만능돌 되고파"[종합]

홍대=이정호 기자  |  2019.04.17 15:15
/사진=김휘선 기자


신인 보이그룹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이 초고속으로 데뷔했다.

원더나인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X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원더나인은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해 파이널 무대를 통해 최종멤버에 선발 된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원더나인은 "첫 데뷔 쇼케이스다. 너무 영광스럽다"며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더나인은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XIX'을 발매했다. 데뷔 전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원더나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XIX'는 아라비아 숫자 19의 로마표기로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던 9명의 만 19세미만 소년들이 아이돌로서 하나가 됐음을 뜻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7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는 물론 안무에도 참여하는 등 자체제작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작사를 해왔던 멤버들도 있고 아닌 멤버들도 있다. 이번 기회에 해봤는데 재미있었고, 기회가 있으면 다음 앨범에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미 데뷔 무대까지 가진 만큼 멤버들은 첫 데뷔 무대를 떠올리며 "많은 것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첫방 모니터를 하면서 부족한 것만 보이더라"라며 "그래서 이번 활동 목표는 실력 상승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만능돌' 수식어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원더나인이지만 화제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언더나인틴'이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멤버들을 향한 화제성도 적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17개월이라는 계약기간까지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보다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비록 시청률이 낮았지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계약기간도 있어 마지막이 정해져있다.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 없이 활동을 하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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