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2이닝(49구)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출발부터 안 좋았다. 산체스는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각각 허용한 뒤 박건우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두산은 1회에만 타자 일순, 1번 정수빈이 재차 타석에 들어섰다. 그 중 초구 승부가 4차례, 2구째 승부가 2차례 있었다. 구속은 150km를 상회했으나, 산체스의 정직한 승부에 두산 타자들은 방망이를 적극적으로 냈고 결과는 통했다.
2회에도 산체스는 실점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우중간 안타 이후 중견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다. 박건우가 좌중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든 가운데, 김재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3루 기회서는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신성현에게 볼넷을 내준 산체스는 박세혁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타자 7명 중 3명이 2구 승부, 2명이 3구 승부째 타격을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한편 SK는 2회말을 마친 현재, 1-7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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