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 발표..韓 영화 몇 편 초청? [종합]

강민경 기자  |  2019.04.18 10:58
/사진=영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악인전' 포스터

오는 5월 열리는 제72회 칸영화제에는 몇 편의 한국 영화가 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발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한국 영화 중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유력 초청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제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이어 2008년 '도쿄!'로 제6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2009년 2년 연속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마더'가 제 6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것. 이후 2011년 제64회 칸영화제에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제70회 칸영화제에서는 '옥자'로 경쟁 부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넷플릭스 작품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일자 칸영화제 측은 넷플릭스 작품 출품을 배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올해 경쟁작으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페인 앤드 글로리', '히스토리 오브 더 켈리 갱', '더 트루스' 등도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기생충' 외에 칸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천문'(감독 허진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악인전(감독 이원태), '클로즈 투 유'(감독 정진영) 그리고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홍상수 감독의 신작 등이다.

과연 이날 오후 발표될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포함될 한국 영화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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